KMUVCD 졸업전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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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타임라인
2001.국민학생디자인.
2002.?.
2003.유니버설디자인.
2004.공감.
2005.국민대학교가 한국의 [ ]다.
2006.우리의 디자인 당신의 디자인.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쓸만한 구석.
2014.파티션파티.
2015.신장개업.
2016.Home Service.
2. 전시 장소의 변화
(1)구간에서는 장충동의 웰콤시티의 사옥을 후원받아 전시를 했거나, 조형대학 4층에서 전시를 했었다.
2004년 3월, 대학로에 국민대학교 제로원 디자인센터가 개관한 후 (2)구간에서는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4년간 전시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4년 후 2009년에 교내의 어떠한 이유로 제로원 디자인센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3)구간에서는 외부 갤러리 (갤러리LVS[압구정], 갤러리WON[압구정],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종로], 갤러리 루미나리에[양재]) 를 대관하여 전시하였다.
(4)구간 (전시주제의 C구간과 동일) 이 되며 기성 제도권갤러리에서 탈피하는 시도를 하며 대안공간, 시장에서 전시를 하거나 아예 전시장을 만들지 않았다.
//<쓸만한 구석>은 2013년 6월에 개관한 [아마도 예술 공간] 에서 첫 전시를 했고 <파티션파티> 는 [인디아트홀 공] 에서 열렸다. 2015년이 되며 기획전은 <신장개업> 이란 이름으로 연남동의 동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전시를 위한 공간' 이 아닌 곳에서 전시를 개최한 첫 시도였고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의 졸업전시(기획전)의 장소성을 해체하는 첫걸음이었다. 뒤이어 2016년에는 <Home Service>의 주제에 맞게 전시장 공간 자체가 없었다.
1. 전시 주제의 변화.
(A)구간에서는 공동체주의적 성향이 주로 드러난다. 하나의 거대한 주제를 정하고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그 주제에 맞는 작업을 한다. (2002년은 예외적으로 학생들 개인이 학교를 다니는동안 해 왔던 작업들을 모으는 시도를 했다고 한다.) 이 기간에는 정시화교수님 (2003년) 윤호섭교수님 (2004년) 께서 전시 주제를 제안하셨다고 한다.
이후 (B)구간에서는 주제가 [ ] (Blank) 로 정해진 후 6년동안 지속되었다. [ ] 는 비어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그렇기때문에 학생들은 그 안을 어떻게 각자의 색으로 채워나갈지 고민했다. 즉 [ ] 자체보다 그 안에 채워져 있는것이 전시의 진짜 주제였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 ]는 하나의 그릇으로서 매년 다른방향으로 고민하고 시도할 수 있는 가변적 전시주제가 되어 6년간 이어질 수 있었다.
(C)구간은 <졸업전시회> 가 폐지되고 상반기에 국민대학교 내에서 <학위청구전> 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기획전> 이라는 이름으로 외부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이전의 졸업전시가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프레젠테이션 하는 목적을 가졌다면 기획전은 전시의 기획부터 장소, 작품과 작품의 홍보,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전시장 외부의 이벤트까지의 모든것이 하나의 프로젝트였다. 주제의 파격적인 변화는 전시의 다른 측면들에까지 변화를 미쳤다.
3. 정보를 얻는 창구
(가)구간의 전시들은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찾을 수 없다. B구간이 되어서야 조금씩 검색이 되기 시작하는데, (나)구간의 초기에 전시관련 자료를 올린 사람들은 주로 egloos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인데 (그 당시 재학생이던 선배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짧고 간단히 정시정보를 알린다. (하지만 이들은 egloos를 전시 후기를 작성하는 등의 불특정 다수를 위한 포스팅보다는 개인적 공간으로 egloos를 사용했다. 소통하던 블로거끼리의 교류가 활발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네이버블로그의 글들이 검색되기 시작하며 매체의 특성상 egloos처럼 간단히 전시정보를 알리는데 그치는것이 아니라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불특정 다수를 위해 전시관람 후기를 두세편에 이어 작성하는 등 '컨텐츠 생산' 의 모습을 보인다. 좀더 생생하고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구간이 되며 전시준비팀에서는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로인해 학과 내 공식 홍보계정이 만들어졌기때문에 학생들의 개인적 홍보는 페이스북 공유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egloos에서는 정보를 얻기 불가능해졌고 네이버블로그에서는 전시 후기를 간간히 읽을 수 있다. 2016년의 전시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단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 네이버에 게시된 글은 대부분이 개인 블로거의 후기인데, 전시장소가 없으므로 블로거들은 글을 작성하지 않았고, egloos 작성자들은 이미 대부분 졸업을 했으므로 자료를 올릴 사람이 없기때문인것 같다. 기타 인터넷 미디어에서는 왜 글을 올리지 않았을까?
4. 완성되지 못한 정보의 파편들
2001:
- 전시장 내에서 각 팀마다 앞에 브로셔를 비치해놓고 관람하며 수집하면 입구에서 바인딩 해주는 형대였다고 함. 주제 키워드가 ‘조립' 이었기 때문에 레고사람, 즉석바인딩, 포스터의 조립 메타포 등이 사용됨.
- 두성종이에서 종이를 무상으로 제공해줌
- 도록에는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많다. 아마도 '동시대' '정체성' 등의 키워드가 중심이 되었기때문에 그런건가 싶은데, 도록만 보고서는 영상작품 세개와 인쇄작품 두개가 있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다.
2002: 가장 자료를 찾기 힘들다. 그나마 하나 남은 웹페이지도 손상되어 열리지 않는다.
2003:
- <유니버설디자인> 의 주제에 맞게 도록이 영어로도 번역되어 있음
도록의 맨 뒷장에는 학과 교과과정이 적혀있다.
2004
2005
2006
2007:
- "졸업을 앞둔 41명 개인작업들이 모인 전시. 포스터이미지는 41명이 제비뽑기 순서대로 열심히 일정크기의 땅을 선택하고 자기 이미지를 넣은 결과."
- "평소 국민대학교라면 그린디자인을 이끌어 가야할 학교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린디자인 작품이 많이 줄어들고있어 아쉽다"
2008:
2009:
"국민대학교 졸전의 특징은 웹사이트를 만들 때 개개인의 작품을 개인이 따로 만든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링크를 걸어두는데, 이 방식이 참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대개 졸전사이트는 일년 하고 사장되기 마련인데"
- http://uxready.tistory.com/56
포스터는 [ ]의 해석이 직관적으로 담겼다. 포스터 전체가 하얀색이었는데, 얼핏보기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작은 시각요소들을 떼어낼 수 있도록 했다.
2010:
- 천에 인쇄된 작품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해였다고 함.
- 놓지마 정신줄의 나승훈작가가 2010년에 졸업했기 때문에 관람객도 많았다고 함.
2011:
- 포스터에서 전시 정보를 시각요소로 치환하여 포스터에 실었다. 뒤가 약간 비치는 종이에 앞면과 뒷면을 인쇄했고, 두면의 스타일이 달랐지만, 빛에 비추어 보면 두 면이 합쳐져 정보가 완성되는 효과가 있었다.
2012
2013:
- 영상 아카이브를 만들어 도록에 실리지 않은 학생들 개인의 목소리를 실었다.
2014:
- 학생들 개인 인터뷰를 담은 인터뷰 페이지가 있다.
2015:
- 즐거웠던 분위기와 도록에 실린 미래에 대한 막막함, 자조가 대비되어 큰 인상을 남긴다. 또한 주제에 부합하며 위트있는 컨텐츠가 가장 많았던 전시이다.
2016:
- 300개의 상품이 완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