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UVCD 졸업전시 아카이브
Sharing Design
공감
2004년도 졸업전시회에서는 'Sharing Design' 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계획했습니다.
'Sharing Design'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디자인 기획 전시회입니다.
이 전시회에서 졸업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사람과 사람들 간의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분석하고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화 형식의 책(커뮤니케이션 북)을 비롯한
몇 가지 아이템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오늘날 모든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이 갖는 경제적인 가치 이전에 디자인 작업의 존재가치, 즉 ‘나의 작업 결과가 인류와 자연에 꼭 필요한 것인가?’ 라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구체적으로 진정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할 것들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집단과 계층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해결책은 없는지, 좀더 지구와 인류를 배려할 수 있는 제작방법은 없는지 등등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형식, 스타일, 경향 등 다지안에 대한 표면적인 논제와 작업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원론적이며 도덕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주제가 있는 전시회' 를 추구했습니다.
‘디자인을 통하여 공감하고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는 길' 구체적으로 ‘디자인을 통한 배려가 필요하지만 배려받지 못한 것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랑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것들'. 자신의 벽을 허물고 인류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부드러운 자극들' 에 대한 전시입니다.
도록에서는 SHARE 를 키워드로 놓고 모든 작품들이 이와 연관성을 가지도록 했다. 그래서 각 팀의 페이지에 ‘SHARE 와의 연관성' 꼭지를 두도록 했습니다. 또한 딱딱한 형식에서 많이 탈피하려 한 듯 보입니다. 각 팀의 스케줄이 따로 적혀있고, 학생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으려고 시도한 점이 눈에 띕니다. 작업에 대한 소개가 이전보다 더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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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S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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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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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First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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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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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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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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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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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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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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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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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과 Re.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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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의 프로젝트 '닥터 얀스와 요르다 성의 사람들' 의 닥터 얀스는 김양수 교수님을 의미하는걸까?)
도록
롤링페이퍼